예고 없이 다가오는

쌀쌀한 여름

# 쌀쌀한 여름을 닮은 나는

갑작스럽게 다가오는 쌀쌀한 여름처럼 즉흥적이고 쿨한 스타일이에요.

자신에 대한 믿음이 강해서 반드시 계절을 되찾을 거라 생각했어요.

단순 명료 그 자체! 답답한 걸 가만히 보고만 있지 못하는 편이에요.

모 아니면 도! 그래도 애매한 것보다는 이렇게 확실한 게 낫다고 생각해요.

# 나의 계절이 나타나는 순간은

갑자기 내리는 폭우에 쫄딱 젖을 때면 화가 나서 나타날 지도 몰라요.

답답한 일을 앞장서서 해결할 때 나타나기도 해요.

자기애가 넘쳐서 남들에게 나를 보여주고 싶을 때도 나타나요.

# 알고 보면 나의 계절은

쌀쌀한 여름은 사실 기후 위기로 생겨난 계절이에요. 앞으로 우리의 여름에는 7월 평균기온이 6월보다 낮은 기온 역전 현상이 일어날 거라고 해요.

우리의 사계절을 되찾아준 소문의 가게 ‘아름다운가게’에 쓰지 않는 물건을 기부하면, 기후 위기로부터 우리의 사계절을 지킬 수 있다고 해요!

낭비되는 자원을 절약해서 기후 위기에 취약한 이웃들까지 도울 수 있다는 사실!

일상 속 나눔으로 기후 위기로부터 사라져가는 우리의 계절을 지켜보는 건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