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의 귀염둥이

인플루언서 펭귄

내 텐션 알아서 따라오쇼

나는 바닷속에서

맘만 먹으면 내 말 한마디에 친구들이 꺄르르 배꼽 잡고 넘어가게 할 수 있어요.

관심 분야가 아닌 일은 지루해서 쉽게 싫증을 느껴요.

솔직하고 직설적인 성격으로 길가에 쓰레기를 버리는 등 비양심적인 사람에게 팩폭 가능해요.

새로운 일에 두려움이 별로 없어서 뭐든지 쉽게 시작해요.

호불호가 확실해서 한번 마음에 안 든 사람은 끝까지 싫어요.

나는 쉴 때

친구들이 부르는 모임에 어차피 나갈 거면서 바쁜 척할 때가 있어요.

인터넷에서 요즘 유행하는 밈과 짤을 구경하면서 재미있는 걸 찾아요.

일회용품을 쓰지 않으려고 노력할 때, 생활은 조금 불편해도 마음은 훨씬 편해요

새로운 즐길 거리가 없을까 폰으로 여기저기 검색하지만, 댓글은 거의 안 달아요.

아무리 가볍더라도 경쟁이나 내기가 걸리면 내 안에 있는 승부욕 버튼이 켜져요.

내가 스트레스 받을 때는

사생활과 개인 공간에 대해서는 예민한 편이라 쉽게 드러내지 않아요.

화난 일은 금방 까먹지만, 다음 날에도 생각나면 넌 진짜 나한테 큰일 났어요.

아무도 말하지 않는 정적 가득한 분위기는 당장 박차고 일어나고 싶어져요.

한 번 하면 끝날 일을 의미 없이 여러 번 하고 있는 걸 보면, 내가 앞장서서 새로운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요.

완벽하게 분리수거를 끝낸 날엔 환경을 보호하는 멋진 사람이 된 것 같아 뿌듯해요.

바닷속 진짜 ‘펭귄’은 지금

펭귄의 집인 남극은 기후 변화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고, 사람들이 먹이인 크릴새우 등을 모조리 잡아버리면서 생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해요.

턱끈펭귄의 경우, 1970년대 조사 대비 개체 수가 약 70％ 감소했다고 해요.

펭귄을 지키기 위해 전 세계 정부에서 강력한 해양보호구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관심 갖기!

UN 해양조약 회의에서도 한국정부가 공해상 해양보호구역 확대 지정과 이행을 보장하는 강력한 해양조약 체결을 위해 적극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지하기!

펭귄을 지키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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